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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 광장 화단. 경향신문 자료사진.
금요일인 15일은 흐린 가운데 새벽에 제주도와 남해안부터 비가 시작되고 낮에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에서 50∼100㎜(많은 곳 제주도 남부와 산지 200㎜ 이상), 전남·전북 서해안·경남에서 30∼80㎜(많은 곳 120㎜ 이상)다.

중부지방·전북(서해안 제외)·경북·울릉도·독도에는 10∼50㎜ 비가 예보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12∼18도, 낮 최고기온은 16∼21도로 예보됐다.

대부분 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초속 8∼12ｍ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아침부터 제주도 산지와 전남 남해안 등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강풍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수도권·충청권·대구·경북은 새벽까지, 강원권은 아침까지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됐다.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청정하겠으나, 전일 잔류 황사의 영향으로 아침까지 일부 중부지역과 영남지역에서 농도가 높겠다”고 관측했다.

제주도 해상과 남해 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초속 10~16ｍ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서해 남부 해상과 남해상, 제주도 해상에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서해상과 남해상, 제주도 전 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ｍ, 서해 앞바다에서 0.5∼1.5ｍ, 남해 앞바다에서 0.5∼2.5ｍ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2.5ｍ, 서해 1∼2.5ｍ, 남해 1∼4ｍ로 예상된다.

손봉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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