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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견미차 작성일20-05-20 08:3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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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라뎃 유튜브 방송화면 캡처.
아프리카TV BJ로 할동하는 ‘저라뎃’(본명 정해성)이 19일 입장문을 통해 일베 의혹을 인정했다.

지난 18일 아프리카TV 생방송에서 유출된 그의 카카오톡 대화 내역 중 “저걸보고웃노무현”이라는 메시지를 확인한 방송 시청자들은 그에게 일베 의혹을 제기했다.

저라뎃은 생방송으로 “여자친구가 단순 재미를 위해 한 것”이라며 “여자친구가 일반인이다 보니 사적인 대화 내용 공개는 불가능하다”고 해명을 했었다.

저라뎃 해명 후에도 논란이 지속되자 결국 입장문을 내고 시청자들에게 사죄했다.

그는 “나는 일베에 게시물을 올리거나 댓글을 다는 등의 활동은 하지 않았다. 하지만 해당 커뮤니티에 대한 유해성에 대해 들은 바가 있었음에도 계속 방문하였음을 인정한다”며 “누가 보아도 일베에 영향을 받은 행동으로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며 자신의 잘못을 시인했다.

저라뎃은 논란이 된 메시지 내용도 해명했다. 그는 “나는 사안에 대한 심각성 없이 여자친구뿐만 아니라 다른 친구들에게도 직접 썼음을 인정하며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는 앞서 여자친구가 한 것이라고 한 해명과는 다른 내용이다.

저라뎃은 “대한민국의 한 국민으로서 고인이 되신 전 대통령에 대해 예의를 갖추지 못하는 말로 시청자 분들께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드렸다”며 “시청자 분들의 채찍을 달게 받겠다. 다시 한 번 저로 인해 상처받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손봉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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