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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전국 비 소식, 15일 강풍 특보 예상

여의도 윤중로 벚꽃(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기상청은 올해 봄꽃은 12~13일이 절정일 것이라고 밝혔다. 내일(14일)부터 15일까지 전국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꽃잎이 대거 떨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12일 기상청은 몽골 부근에서 발해만을 거쳐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14일 오전 3~6시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에 강풍을 동반한 비가 시작돼, 오전 9시부터 낮 12시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14일 오후 6시 이후 비가 그칠 것으로 보이지만, 15일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매우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

기상청은 14∼15일 전국에는 초속 15ｍ(시속 54㎞) 내외 강한 바람이 불면서 강풍 특보가 발표되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해안과 강원 산지에는 최대 순간 풍속이 초속 25ｍ(시속 90㎞) 안팎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박한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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